◆…대검 항의 방문 <사진: TV조선 캡처>
'대검 항의 방문'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혀온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15명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 했다.
26일 '친박 권력형 비리 게이트' 대책위원장 전병헌 최고위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등 15명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항의 방문에 나섰다.
이들은 검찰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각각 1억원과 3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봐주기, 물타기 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나머지 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전혀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정치인들에 대한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아울러 검찰이 신속한 수사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특검을 추진할지 여부를 금명간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검 항의 방문에는 전 최고위원과 이 원내수석부대표 뿐만 아니라 김관영·이원욱·김민기·진성준·진선미·최민희·김현·신정훈·김기준·임내현·서영교 의원, 박성수 법률지원단장, 강희용 부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대검 항의 방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검 항의 방문, 진실을 밝혀야됩니다", "대검 항의 방문, 특검할수도 있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