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까지 회기연장…합의안 양당 추인 후, 본회의 예정
여야가 5월 임시국회 본회의 마지막날인 28일, 공무원연금 개혁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4시 10분부터 2시간 30분 가량 회동을 갖고 마지막 쟁점인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 문제에 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곧바로 각각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소집, 잠정합의안에 대한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추인 절차가 문제없이 마무리되면 여야는 이날 저녁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운영위원회를 열고 곧이어 본회의 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비롯해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및 사회적 기구 설치 안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민생관련 법안 54개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여야는 5월 임시국회 회기를 내일 새벽까지 연장하는데도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