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사진: YTN 뉴스 캡처>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삼성서울병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집단 확산에 따른 사과의 뜻을 전했다.
12일 삼성서울병원 측은 "메르스 집단 발생 사태에 대해 국민과 환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국회 메르스 대책 특위에서 '삼성이 뚫린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 나온 점도 송구스럽다"고 설명했다. 앞서 11일 국회 메르스 대책 특위에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정두련 감염내과 과장은 "삼성서울병원이 아닌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또 병원은 "환자를 지키고 치료하는 것은 병원과 의료인의 기본적인 책임인데 병원 실무자의 부적절한 발언은 저희 병원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며 "메르스 집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보건당국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춰 감염의 추가 확산을 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