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대학생 생일 파티 중 발코니 무너져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한국인 여부는?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

캘리포니아 버클리 지역 4층 아파트 발코니가 무너져 아일랜드 학생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 당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대학 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4층 아파트에서 최상층 발코니가 붕괴해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미국의 한 아파트에서 생일 파티가 열리던 중 발코니가 한꺼번에 몰린 사람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붕괴해 발생했다.

사상자는 대부분 아일랜드의 더블린대학 출신의 21~22세 학생들로 이들은 문화교류(J1)비자로 미국에 체류중이었다. 현재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부상자 가운데도 여러 명이 위독한 상태다.

사고가 난 건물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캠퍼스 인근에 있는 '라이브러리 가든스' 아파트로 2007년에 완공된 새 건물이다.

버클리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께 옆집에서 소음으로 신고가 접수됐고 이후 발코니가 무너졌다.

경찰은 해당 발코니가 무너진 원인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다른 층의 발코니 안전 문제도 점검하고 있다.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일랜드 유학생 등 6명 사망, 너무 무리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