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3조원 투입해 새로운 항공기 100대 도입…"고객 편의성 극대화 위해"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대한항공이 항공기 100대를 새로 도입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대한항공은 파리 에어쇼가 열리는 프랑스에서 에어버스사와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를 각각 50대씩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국내 항공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 구매 계약이다.

대한항공은 13조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하며 보잉과 에어버스 사에서 모두 100대의 항공기를 구매하는데 성공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효율성과 최첨단 비행기를 도입해 앞으로 닥칠 여러 가지 경쟁력에 대비하기 위해 이 비행기 기종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이번 계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새 여객기 도입으로 기존 모델의 노후화를 해결하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들 항공기는 오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차례로 도입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훨훨 날아라",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나도 타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