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온라인 보수교육 시행을 위한 '보수교육센터'를 지난 15일 오픈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는 보수교육위원회에서 강의 주제 및 방법 등에 논의 후, 우선적으로 CPR 과목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대한치과마취과학회에 연자 및 강의 콘텐츠를 의뢰해 동영상을 제작했다.
온라인 보수교육은 치협 홈페이지 내 보수교육센터(https://edu.kda.or.kr)에서 수강이 가능하며, 협회 회원 보수교육규정 및 지침에 의거해 연간 개인별 최대 2점이 가능하다.
치협은 이달 26일 보수교육위원회에서 2차 연제를 선정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올해 안으로 추가적인 교육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첫 년도 온라인 보수교육 비용은 1점당 1만원으로 진행하되, 동영상 제작 및 관리비, 홈페이지 운영비 등을 감안해 추후 인상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다.
단, 강의 중간에 로그아웃을 할 경우 완료한 챕터는 다시 수강할 필요는 없으나, 수강을 하지 않았거나 수강 중이었던 챕터는 처음부터 다시 수강해야 하며 모든 수강이 완료돼야 보수교육 점수 1점이 반영된다.
한편 치협이 지난 1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2015회계년도 제2회 정기이사회'에서는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홈페이지 개편 ▲2016년 치협 공동 국제학술대회 주최 ▲윤리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치협은 2016년 공동 국제학술대회는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와 공동 주최하기로 의결했으며, 공식 행사명은 'SIDEX 2016'으로 4월 15~17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또한 윤리위원회 위원들의 임기 종료에 따라 위원장에는 치협 장영준(법제 담당) 부회장, 간사에는 이강운 법제이사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밖에도 보수교육점수 부여방식에 대해 횟수 제한 없이 종합학술대회는 4점, 국제학술대회는 6점 부여를 골자로 한 대한치의학회 건의가 있었다. 또 요양시설 내 치과 촉탁의 관련 복지부 시행규칙 마련 시 향후 추진 용이, 정관 및 제규정 개정특위와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변경 등의 보고가 진행됐다.
최남섭 협회장은 "지난 5월 정기이사회 이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건강보험 수가협상은 생각하는 기준에 미달돼 최종 결정을 하지 않았다"며 "기대했던 만큼 제시받지 못한 이유는 지난 한 해 동안 치과 급여액이 11.4% 증가했는데 치과계 입장에서는 지난 해 만큼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건정심으로 가게 됐지만 우리 명분을 끝까지 살려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협회장은 "치과의사 전문의제 관련해 치협에서 1년 6개월 이상 모색해온 로드맵은 미수련자, 대학 재학생들에게 경과규정에 해당하는 혜택을 주는 것이었지만, 총회에서 부결됐다"며 "의료법 77조 3항 위헌판결로 지난 12일 긴급 지부장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한 결과, 공청회 개최 및 여론조사 실시 등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