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특허청(USPTO)
애플이 오는 9월 출시예정인 차세대 아이폰6S에서는 디자인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은 안테나선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여성들의 팬티라인처럼 흉물스러웠던 아이폰6 및 6플러스 안테나선을 없앨 수 있는 “비 정전용량/무선 전파를 투과할 수 있는 양극산화 처리 금속 물질”과 관련된 특허를 18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특허 제목은 ‘외부가 양극 처리된 비 정전용량 및/혹은 무선주파수(전파)과 투과할 수 있는 금속 복합구조물’이며 복합구조물은 전자부품을 포함하고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복합구조물은 인클러우저(부품모듈)에 금속 느낌을 주되 RF안테나나 터치 패드, 터치스크린과 같은 전자부품이 전자기기의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금속 산화막에 비정전용량 레이어(층)을 증착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방법은 모조(이미테이션) 금속 산화물 층을 형성하고 이 모조 금속 산화물 층에 비정전용량 층을 증착할 수도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은 안테나와 관련된 많은 문제에 시달려 왔다. 아이폰4의 경우 케이스를 손으로 잡을 경우 안테나 신호가 잡히지 않아 통화가 어려운 소위 ‘안테나 게이트’로 한동안 불만을 샀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아이폰6 역시 뒷면 케이스 띠 모양의 플라스틱 절연물질이 옷감의 염색으로 인해 변색되는 다이게이트(dyegate,염색게이트)이 휩싸이기도 했다.
이번 특허는 ‘옥의 티’로 지적되었던 안테나게이트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물론 보다 깔끔하고 산뜻한 외관 디자인으로 탈바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