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쌍의 다문화 가족 합동결혼식이 지난 20일 서울 노량진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사진: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다문화 가족 2쌍 결혼식 주관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회장 김은경, 이하 한미연)가 지난 20일 서울 노량진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다문화 가족 두 쌍의 결혼식을 주관해 화제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신랑 임채섭 씨와 신부 오엥 시타 양, 임영길 씨와 인 소피 커플로 신부는 모두 캄보디아 인이다.
이들은 그간 여러 사정으로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가 한미연의 주선으로 이날 뜻깊은 예식을 가졌다.
특히 예식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과 많은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회원들이 참석, 기부와 자원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 한국여성경영자총회 박찬재 회장, 나경원 국회의원이 축전을 띄워 국가와 국가를 맺어주는 특별한 혼례에 동참했다.
주례를 맡은 (주)보우앤파트너스 이진규 대표는 주례사에서 "어떠한 비바람이 와도 이겨내고 풍요로운 삶을 일궈나갈 것"을 당부하면서 두 쌍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은경 회장은 "혼인은 했으나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두 커플을 위해 끌로에웨딩의 이진순 대표가 최고급 드레스와 턱시도를 협찬해 한국인들의 온정을 선사했다"고 기뻐했다.
올해로 창립 8돌을 맞은 한미연은 정치, 경제,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를 배출해온 여성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각기 다른 직업군의 여성들이 봉사를 통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는 사회 진출의 가교 역할도 하고 있는 순수 자원봉사단체이다.
한미연의 역점 사업으로는 다문화 가족, 새터민의 결혼식을 추진하는 '머더 프로젝트'(Mother Project), 고령화에 대비한 건강계몽 운동인 '국민체력100' 캠페인, 개인과 농촌을 연계하는 '팜 리조트'(Farm Resort)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