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전 세계적으로 판매한 전기자동차가 25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차 25만대 돌파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약 3만17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총 6종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르노는 소형 해치백 ZOE(사진)를 비롯해 캉구 Z.E. 밴, 패밀리 세단 SM3 Z.E, 2인승 도심형 초소형차 트위지를 판매하고 있다.
르노는 자사 최초의 전기 자동차 모델인 캉구 Z.E.를 2011년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을 중심으로 약 6만5000대를 판매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르노삼성차가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 SM3 Z.E.를 앞세워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 다음 달부터는 총 40대의 SM3 Z.E.가 서울시 전기 택시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르노-닛산얼라이언스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OP21에 전기차 200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중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르노삼성 SM3 Z.E.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전기차 중 유일한 세단차량으로서 각국 대표들의 의전차 역할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