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1호 낭카 <사진: 기상청>
태풍 11호 낭카
'11호 태풍 낭카 북상' 소식이 전해졌다.
제9호 태풍 찬홈이 소멸된 가운데 주말부터 11호 태풍 '낭카'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태풍 '낭카'는 중심기압 950hPa이며 최대풍속은 43㎧로 한국 기상청 구분 최고 수준의 강력한 태풍이다.
14일 기상청은 "태풍 낭카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000km부근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내일(15일)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 접근하고, 모레(16일) 새벽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형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한 '낭카'의 영향으로 16일 오후나 밤부터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 먼바다 등에 허술한 집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또 금요일과 주말에는 제주도와 남부, 강원 영동에 강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지난 13일 오전 9시에 발생한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14일 오전 3시 현재 괌 동쪽 약 3440km 부근 해상을 지났다.
'할롤라'는 11호 태풍 낭카의 방향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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