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가 8월 중순으로 발표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삼성전자 공식 웹 사이트에 이를 암시하는 소스 코드가 게재됐다.
삼성전자 공식 웹 사이트인 삼성닷컴에 공개된 UAProf(사용자에이전트프로파일)에는 S6, S6 엣지와 N925, N920의 전면 카메라라는 문구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AProf는 단말기의 화면 크기, 키보드 작동 방식에 관한 인터페이스와 탑재된 센서 등 하드웨어 정보와 문자 코드, 글꼴 같은 사용자 환경 정보를 담고 있는 소스 코드를 말한다.
◆…사진:삼성닷컴
삼성전자가 공식 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하면서 갤럭시 노트5의 모델 번호로 보이는 SM-N920과 SM-N925을 포함한 것은 출시가 머지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기 출시설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공식 웹 사이트에는 갤럭시S6와 S6엣지의 전면 카메라가 OIS(광학적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렌즈가 상하로 움직이는 것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한편 갤럭시 노트5의 사양과 관련, 여러 가지 소문들이 전해지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5.67인치 슈퍼아몰레드 QHD디스플레이에 보다 향상된 기능의 S펜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램(메모리), 그리고 새넌 333LTE 모뎀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64비트 엑시노스7422 SoC(시스템온어칩)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은 갤럭시S6와 유사한 형태로 후면을 유리로 처리하고 마이크로SD는 지원되지 않으며 일체형 프레임(틀)에 내장형 배터리를 채택하되 용량은 크게 늘릴 것이라고 한다.
갤럭시 노트5로 생각되는 기기들의 UAProf 소스코드가 삼성전자 공식 사이트에 등장한 사실에 미뤄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기출시 가능성 언급이 단순한 예측보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5의 발표를 보름가량 앞당긴 8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라며 “9월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S에 묻히는 것을 방지하고 보다 시선을 집중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