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지원 <사진: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문재인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셀프디스'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섰다.
23일 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셀프디스' 게시판에는 문 대표와 박 의원의 글이 게재됐다.
문 대표는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인권변호사로 일하다 보니 남의 이야기를 중간에 끊거나 면전에서 안면을 바꾸고 언성을 높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0여년을 그렇게 살아 당대표가 된 뒤 많은 분들이 답답해하셨다"며 "신중한 성격이 하루아침에 고쳐지기 쉽지 않지만 약자에게 부드럽고 강자의 횡포에는 강해지는 당대표의 카리스마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호남, 호남 해서 죄송하다"며 "전남 진도가 고향인데 호남은 늘 뒷전이라 꼭 성공해서 지역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에 입문하고 호남을 입에 달고 살았다"며 "짧지 않은 세월 호남 타령만해서 죄송하고 대한민국 어떤 지역도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다시 뛰겠다"고 설명했다.
또 "이제 나라, 나라하겠고 국민, 국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프디스' 캠페인은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영입된 지 17일 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