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무회의서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 논의

'14일 임시공휴일, 국무회의'

정부가 4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논의할 국무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장에서 열린 청와대와의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국무조정실에서 준비한 '광복 70주년 국민사기 진작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건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으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제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무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데 따른 효과와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심을 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종 의결은 필요 절차를 밟은 뒤 다음 국무회의(11일)에서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