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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방지 샴푸를 탈모 치료 효과로 거짓 광고한 업체 적발. |
'탈모 방지' 효능 등으로 허가받은 의약외품 샴푸를 마치 머리카락이 새로 나거나 자라게 하는 '탈모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해 판매한 업체 5곳이 적발됐다.
아울러 해당업체 관계자 5명이 '약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12일, 이들은 통신판매업 등에 종사하면서 정상적으로 허가 표시된 의약외품 샴푸를 허가받은 효능ㆍ효과대로 광고하지 않고 거짓으로 광고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통신판매업체 '우리' 대표 임모씨(남, 43세)와 '베스트앤쇼핑' 대표 최모씨(남, 31세)는 '리버게인샴푸'가 '줄기세포 활성화 신기술로 발모성공!' 등의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해 시가 약 2억3000만원 상당을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티아라연구소' 대표 김모씨(남, 51세)는 '티아라헤어샴푸'의 판매촉진을 위해 '줄기세포 활성화제가 모낭 줄기세포를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 판매했다.
또한 통신판매업체 '드림모코리아' 대표 황모씨(남, 62세)는 '드림모액' 샴푸 등을 '죽은 모근이 되살아나 발모가 되어 탈모가 치료된다', '방송도 깜짝! 감기만해도 자라나' 등의 내용으로 거짓 광고 하는 수법으로 약 1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황씨는 '드림모액' 등의 제품이 자신이 10년간 연구해 직접 개발한 '천연발모제'라고 거짓 광고하면서 자신의 사진까지 광고에 사용했다.
통신판매업체 '청우스토리' 대표 박모씨(남, 31세)도 '드림모액' 샴푸 등을 황모씨와 유사한 방법으로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해 시가 2억3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의약외품 샴푸는 머리카락이 새로 나는 등의 '탈모치료 효과'로 허가받지 않았으므로 탈모 관련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거짓ㆍ과장 광고나 표시 등에 주의하여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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