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맨유 브뤼헤 데파이 <사진: 맨유 페이스북>
'챔피언스리그 맨유 브뤼헤 데파이'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맨유가 멤피스 데파이의 맹활약에 힘입어 클럽 브뤼헤를 꺾고 본선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 브뤼헤와의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를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한 맨유 반 할 감독은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는 데 헤아를 다시 한 번 명단에서 제외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한 맨유는 브뤼헤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8분 프리킥 기회를 내준 맨유는 바스케스의 킥이 캐릭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시작부터 일격을 맞은 맨유는 빠른 시간 안에 동점골을 넣는 데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전반 13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데파이가 환상적인 볼터치에 이은 슈팅으로 브뤼헤의 골문을 갈랐다.
동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전환시킨 맨유는 전반 42분 데파이의 멀티골이 터지며 리드를 안은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에 돌입한 브뤼헤는 빠른 역습을 통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후반 34분 주전 센터백 미첼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맨유쪽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잡은 맨유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브뤼헤의 골문을 열지 못하다 펠라이니의 추가골이 나와 맨유의 3-1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맨유의 멤피스 데파이는 2골 1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되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