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언박스테라피)
실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다음 달 공개 예정인 아이폰6S의 케이스 강도가 전작 아이폰6보다 2.7배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트폰 비교 전문 유튜브 채널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6와 곧 발표 예정인 아이폰6S의 케이스의 강도(굽힘) 비교시험 영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아이폰6S용 케이스 합금의 구성을 보면 철은 0.061%로 아이폰6용 합금에 비해 0.003% 줄어든 반면 마그네슘 함량은 0.7585에서 0.153% 증가한 0.911%가 포함됐다.
특히 주재료인 알루미늄 함량은 아이폰6는 98.85%였지만 아이폰6S에서는 92.81%로 6.04%나 크게 줄어들어 합금의 구성비가 크게 달라진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6용 소재에는 규소가 0.321% 들어 있었던 반면 새로운 케이스에는 규소가 아닌 아연이 6.16%나 새롭게 첨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에 미뤄 아이폰6에 사용된 6000 시리즈 알루미늄 합금 대신에 강도가 크게 강화된 새로운 7000 시리즈 합금을 채택할 것이라는 정보가 사실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새로운 소재가 사용된 케이스의 강도는 놀랍도록 강화됐다. 실제 벤드게이트(케이스가 휘어지는) 테스트를 보면 아이폰6용 케이스는 30파운드(약 13.6kg)에서 휨 현상이 나타나고 34파운드(15.4kg)에서는 완전한 변형이 일어난다.
반면 새로운 합금이 사용된 아이폰6S용 케이스는 30파운드는 물론 전작의 2배의 힘인 60파운드의 힘을 가해도 전혀 굽힘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80파운드를 넘어가면서 휨 현상이 나타났다.
애플은 전작 아이폰6에서 디자인에 치중하다 기기가 쉽게 휘어지는 ‘밴드게이트’로 명성에 먹칠하는 수모를 겪었다. 새로운 합금으로 차기 아이폰6S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한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