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유어모바일
내년 초에 업그레이드 예정인 ‘안드로이드 M(마시멜로, Marshmallow)’이 최초로 적용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모델이 확인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펌웨어 업데이트 사이트인 삼성유어모바일(samsung.youmobile.org)에 따르면 내년 초 안드로이드M이 적용될 기기는 최신 모델인 갤럭시 노트5 및 S6 엣지 플러스 외 8개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명에는 S6, S6 듀오, S6 엣지, 노트4, 노트4 듀오, 노트 엣지, 알파, 탭 A로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과 지난해 출시된 노트 시리즈만 포함돼 있고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S5는 현재 포함돼 있지 않다.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는 현재 개발자용 미리보기3 버전이 배포된 상태로 올해 3분기 공개될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내년 초에 자사의 터치 위즈 UI(유저인터페이스)를 탑재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에는 앱 접근 허용 기능, 메모리 소요량 확인, 신속한 지문인식 인증, 자동 백업(저장), 전력 소비 절감 강화 등의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앱 접근 허용 기능은 위치, 사진, 전화번호, 등등 확인되지 모든 형태의 접근에 대해 접근 허용 여부를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왓츠 앱에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싶지 않을 경우 위치정보 기능을 끄기만 하면 된다.
메모리 추적(Track Memory) 기능은 스마트폰의 메모리를 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고자 할 때 메로리 탭만 누르면 각각의 앱이 사용하는 메모리 용량이 얼마인지 또는 사용빈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
신속한 지문인식 인증의 경우 안드로이드 롤리 팝에서는 플레이스토어의 지문인식 결제가 불가능했지만 안드로이드6.0에서는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 없이 지문인식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자동저장(Auto Backup) 기능은 기기를 교체할 때 특히 유효하다. 이전에는 구글이나 삼성 계정에 별도로 저장을 하고 이를 옮기는 과정을 밟아야 했지만 안드로이드M에서는 구글 드라이브에 자동적으로 보관하게 된다.
전력 소비절감(Power Saving)은 구글과는 상관없이 삼성전자 최신 기기들에 대부분 탑재가 돼 있지만 안드로이드M은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도우즈 모드(Doze Mode)를 작동,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