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남북 고위급 회담, 협상 타결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반기문, 남북 고위급 회담, 협상 타결'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남북 고위급 회담이 마라톤 협상 끝에 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24일(현지시각) 반 총장은 특별성명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양측이 정기적인 대화에 나서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한의 정례 대화가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현안을 다룰 수 있는 효율적인 통로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남북대화로 어렵게 얻은 성과물들이 북핵문제를 다루는 대화의 재개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북한의 합의 내용이 충실이 이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남북한 상호 협력을 적극 지원할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남북 고위급 회담은 나흘간 43시간의 장시간 협상을 거친 끝에 극적으로 합의됐다. 북한은 지뢰도발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기로 했으며 한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의 중단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