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고위급 회담 협상 타결, 이산가족 상봉 <사진: YTN 뉴스 캡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남북 고위급 회담 협상 타결, 이산가족 상봉'
남북 고위급 회담이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산가족 상봉이 공동합의문에 포함됐음을 밝혔다.
25일 새벽 김 실장은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한과 협의한 공동합의문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남과 북은 올해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은 다음달 초에 가지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남북은 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자 회담을 서울이나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결정했다.
김 실장은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기관이나 담당 부서에서 구체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본틀을 이번 회담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지뢰폭발로 우리 군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준전시상태 해제도 약속했다. 한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