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보증보험이 2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정식 출범했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의 프로젝트 관련 채무에 대한 보증보험 제공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한국해양보증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말 60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돼 조만간 해운사로부터 약 15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선박구매 관련 채무보증보험과 SOC 발전 항공 산업플랜트 지역개발 등의 프로젝트에 대한 채무보증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재홍 사장은 "해양금융종합센터, 선박운용사, 해양보증보험사가 완비돼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조선·철강·항만 등 연관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서병수 부산시장, 홍기택 한국산업은행 회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정부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장, 유관기관 CEO 등 약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