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제 겨냥한 세 번째 상품…주거래고객에게 소액대출 혜택
우리은행이 10월 본격 시행되는 계좌이동제를 겨냥해 주거래 고객에게 소액대출 혜택을 제공하는 세 번째 금융상품을 내놨다.
우리은행은 주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일정 요건 충족시 통신비와 아파트관리비 출금 전용 대출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주거래 통신·관리비 통장 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주거래 통신·관리비 통장 대출은 주요 생활비가 연체되지 않도록 통신비나 관리비와 같이 실생활에 필요하지만 연체가 잦은 지출비용에 대해 잔액이 부족할 경우 마이너스 통장방식으로 출금해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급여와 연금이체, 아파트관리비 및 공과금 자동이체, 신용·체크카드 결제 등 우리은행 주거래 요건 중 2개 이상 충족하는 고객이 신용카드를 1년 이상 보유하거나 일정 신용등급 이상이면 누구나 별도의 소득 또는 재직증빙 서류 없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만원이고, 대출기간은 1년에서 최장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인터넷 및 스마트뱅킹으로 신청하면 연 5.0%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계좌이동제에 대비해 단순히 금리나 수수료만으로 고객을 단기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생애주기별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평생 주거래화하기 위한 패키지된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출시한 '주거래 상품 패키지' 외에도 가족 단위로 혜택을 주는 '좋은 엄마아빠 패키지', 4대 연금 수급고객 대상 '우리행복가득 연금패키지' 등 주거래 고객으로서 여러 우대혜택을 누리고 거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