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사진: CNN 뉴스 캡처>
'시리아 난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익사한 채 발견된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죽음에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
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반 총장은 지난 4일 중국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말 유엔 정상회의를 소집해 시리아 난민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쿠르디의 사망은 충격적이고 비통하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을 살리는 일을 우리의 최우선 과제를 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쿠르디는 2일(현지시각) 터키 남부 보드룸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내전에 휘말린 고향을 가족과 함께 떠나 난민선을 타고 그리스로 향하던 도중 배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쿠르디의 형 갈립 쿠르디도 동생이 있던 곳으로부터 1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어머니 역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