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바논 3-0 완파…1골 1도움 권창훈 "내 롤 모델은 박지성"

레바논 3-0 완파

지난 8일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완승한 한국팀의 권창훈(21, 수원삼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창훈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5분 쐐기포를 터뜨렸다. 페널티 중앙 박스 부근에서 기성용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터닝 슛으로 골을 기록한 것.

앞서 권창훈은 지난 3일 라오스와의 경기에서도 연속으로 골을 넣어 주목받았다.

슈틸리케호의 새로운 골잡이로 지목되고 있는 권창훈의 주특기는 박지성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활동량이다.

실제 한 기자회견에서 권창훈은 자신의 롤 모델로 박지성을 언급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밤 11시(한국시각) 레바논 남부도시 시돈의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G조 3차전에서 레바논을 3-0으로 완파, 22년만에 원정무승 징크스를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