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재인, 재신임 투표 연기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안철수, 문재인, 재신임 투표 연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혁신안 통과를 위한 중앙위원회 개최를 연기하고 재신임 투표의 취소를 문재인 대표에게 요구했다.
13일 안 전 대표는 '문재인 대표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문 대표가 말한 재신임은 당의 근본적인 혁신문제를 개인 신상문제로 축소시키고 혁신논쟁을 권력투쟁으로 변질시키는 것"이라며 중앙위 개최 무기 연기와 재신임을 위한 여론조사 취소를 주장했다.
이어 "지역별 전당원 혁신토론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혁신논쟁의 거당적 공론화가 필요한데 국민의 관점과 기준에서 당의 새 길을 찾는 '혁신끝장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표는 당내 중진의원들과의 회동에서 재신임 투표를 연기하면서 중앙위는 예정대로 오는 16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