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 및 발육은 임신 기간뿐만 아니라 수태 전의 영양섭취에도 영향을 받는다.
임신 시기에 미숙아를 낳지 않고 만기 출산을 하는데 필요한 주요인자는 수태 전의 영양상태와 적절한 체중증가 및 필수 영양소의 섭취 등이다.
일반적으로 앞으로 발육되는 치열, 맹출시기, 법랑질상의 소와나 열구 및 치아우식증은 유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좋은 영양은 치아가 최적의 유전 잠재력을 나타내도록 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치의 석회화는 임신 4개월에 시작된다. 52개의 유치 및 영구치의 60% 이상이 임신 중에 발육이 개시된다.
임신 4개월에 턱뼈는 석회화된다. 치아발육의 다양한 단계에서 중요시기는 서로 다르다. 산모에 의해 공급된 영양소는 적절한 순서에 따라 미맹출 치아와 연조직 발육에 이용되어야 한다.
중요한 단계, 특히 상아질과 법랑질 형성시기에 영양학적 발작(nutritional insult:특이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과하게 되는 것)이나 염증이 있으면 심한 손상이 비가역적으로 일어난다. 맹출 후에 치아는 스스로 수복할 수 있는 기전이 없다.
심한 영양결핍은 구개열이나 구순열 또는 작은턱과 같은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다. 영양결핍이 좀 덜 심하면 치아의 크기가 작아지고 치아형성에 방해를 받으며, 치아의 맹출 시기가 지연되고 치아우식증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한다.
임산부가 염증으로 인해 고열이 되면 칼슘과 인의 균형이 깨지고 발육 중인 태아의 치아 구조에 영향을 주게 된다. 치아구조를 형성할 때 이러한 장애는 이들 무기물질이 다시 획득될 때까지 오랫동안 계속될 수 있다.
치아의 상아질과 법랑질은 많은 영양소가 관여한다. 즉, 콜라겐의 형성에는 비타민 C가, 석회화를 위해서는 칼슘과 마그네슘, 인 및 비타민 D가 필요하다.
치아가 발육하는 과정 중에 이들 영양소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할 경우 불완전한 기질이 만들어져 결과적으로 불완전한 석회화가 일어나게 된다.
임신 중에 불화물 보강제를 사용하는 것이 유아에서 치아우식증을 예방할 수 있을 지에 대하여는 아직 불분명하다. 불화물은 태반을 통해 태아로 전달이 되나 태반이 과량의 불화물을 여과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임신과 수유 중에 많은 양의 카페인을 복용하는 경우 기형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제1유구치의 치아우식증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된다.
아래 표는 영양소 결핍이 치아와 구강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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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2인분을 먹는다'라고 하지만 정상적인 에너지의 요구는 2배가 아니다.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감소하고 필요 영양소를 공급하면서 저지방 또는 탈지 우유를 이용하여 체중조절을 한다.
또한 곡류, 우유 및 콩류 섭취의 적절한 증가는 다른 영양소와 마찬가지로 부가적인 단백질 요구량을 제공할 수 있다.
칼슘 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식사시간에 같이 복용함으로써 최대로 흡수되며, 비타민D가 부족하면 햇빛에 정기적으로 노출하고 우유나 치즈와 같은 비타민 D 강화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임산부를 위한 영양권장량은 산모와 태아가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영양소 섭취에 대한 권장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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