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택배서비스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택배 평가 업무 지침’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택배 서비스평가는 택배업계 내 건전한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국민들이 서비스 품질이 높은 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해 11에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에 마련한 택배 평가업무 지침의 주요내용으로는 우선 평가대상을 택배사별 서비스 특성 및 대상 고객군 등의 차이를 감안하여 일반택배와 기업 택배 분야로 구분해 시행하도록 했다.
평가영역은 신뢰성·친절성·적극지원성 등의 과정품질과 신속성·안전성 등의 결과품질로 나누고 평가항목 및 평가기준은 일반택배와 기업택배별 특성에 따라 달리 구성했다.
평가 결과는 종합 평가점수에 따라 A++ ~ E까지 15개 등급으로 분하고, 평가 종료 이후 업체별 등급 공표와 함께 산업 전반의 문제점 및 업체별 우수 사례 등을 발굴하여 전파할 계획이며 올해의 서비스 평가 결과는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정책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일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택배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