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음주운전 논란 <사진: YTN 뉴스 캡처>
'정성훈 음주운전 논란'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간판 타자 정성훈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한 매체는 "지난달 10일 오전 7시쯤 정성훈은 술에 취한 채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려다 적발됐다"며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26%"라고 보도했다.
LG 구단 자체 조사 결과 정성훈은 당시 청담동의 식당에서 자택까지 대리운전으로 귀가했으며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대리운전자가 퇴근을 못 하는 것을 염려해 자신이 직접 주차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를 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된 정성훈은 도로교통법 대상이 아닌 아파트 주차장에서 운전을 해 면허정지나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채 벌금 300만원만 부과받았다.
이에 정성훈은 경미한 사안이라 판단해 구단에 알리지 않은 채 당일 오후 경기까지 나섰다.
LG 구단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정상훈에게 벌금 1000만원의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