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을 앞두고 소고깃값이 20% 가량 비싸진 가운데 선물대용으로 돼지고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육류인 돼지고기는 비타민 B1이 함유돼 곡류 섭취가 많은 우리 식생활에서 각기병을 예방하도록 도움을 준다.
돼지고기를 구입할 때는 가장 먼저 육즙이 흘러나왔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어 고기색이 옅은 선홍색을 띠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돼지의 고기는 고기색이 창백하고 탄력성이 떨어져 물렁거리며 육즙이 많이 흘러나온다.
지방은 색이 희고 단단한 것이 육질이 연하고 향이 좋은 편이다. 지방이 지나치게 무르거나 노란색을 보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밖에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냉장보관한 것이 냉동보다 더 맛있다.
또 돼지고기는 부위별 용도가 다른데 목심은 구이·수육, 갈비·삼겹살은 찜, 등심은 돈가스, 안심은 구이, 앞다리는 불고기·장조림, 뒷다리는 산적·불고기로 활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