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민·관 실무자 협의회'에서 이돈경 서울세관 심사국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서울세관은 민·관 채권 전문 추심기관과 체납 정보를 교류해 체납자 재산 환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울본부세관(서윤원 : 세관장)은 지난 17일 서울세관 10층 대강당에서 서울시·검찰청·경찰청·한국자산관리공사·예금보험공사·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민·관 13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납행정 발전을 위한 '제8회 서울지역 민·관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18일 서울세관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채권추심 전문기관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가 재정 건전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서울세관 체납관리과 체납정리 우수사례로 '외국인체납자 정리사례', 자동차 공매업체 오토마트에서는 '인터넷 자동차 공매 절차'가 각각 발표됐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민·관 상호 협조방안으로 조세채권과 민간 채권의 채권관리시스템을 비교하고 상호 구축된 정보를 추심 업무에 직접 활용해 나가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차기 협의회에서 민간 상호 비교로 도출된 정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이에 따른 효과와 보안점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민·관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해 민·관 채권 전문 추심기관과의 체납자 정보 상호 교류, 체납자 재산 환수를 위한 기관간 협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