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은행 광화문센터를 찾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가입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참여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은행 광화문금융센터를 찾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상품을 가입하는 동시에 교육 등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임 위원장은 전담직원에게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이 좋은 뜻에서 시작하는 것인 만큼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취지와 가입절차 등을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전담직원을 포함한 영업점 직원들의 교육 상태도 확인했다.
이와관련 강신노 농협은행 광화문센터장은 "전담직원 외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충분히 내용을 숙지해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쳤다"고 답변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또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기 전 전화로 문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콜센터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이 세제혜택이 있는 상품인 만큼 고객에게 이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기부금 형태로 납입금액의 15%, 3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정부가 청년구직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설립하기로 한 (가칭)청년희망재단의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고, 현재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가입할 수 있는 은행은 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5곳이다.
인터넷뱅킹을 통한 가입의 경우에는 KEB하나은행은 22일부터, 다른 4개 은행은 이달 30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임종룡 위원장은 "인터넷뱅킹을 통한 가입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종룡 위원장의 가입을 필두로 금융위 임직원들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