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이 추석을 맞아 직원들에게 따뜻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1년에 딱 두 번, 친인척들이 모두 모여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정을 나누는 명절을 뜻깊게 보내라는 뜻에서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송편'입니다.
임 국세청장도 송편을 언급하며 2만여 국세청 직원들에게 "정성어린 송편을 빚는 마음처럼 모든 일에 열과 성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임 국세청장은 "송편은 둥근 보름달이 아닌 반달 형태를 띠고 있는 것에 대해 여러 설이 있지만 '보름달은 날이 갈수록 점점 기우는데 반해 반달은 하루하루 채워지기 때문에 송편을 반달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얘기가 신빙성이 높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보름달을 향해 차근차근 가는 반달처럼 더 나은 내일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태도를 중시한 것"이라며 "우리 국세청도 1년 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씨앗을 뿌렸고 이제 점차 열매를 맺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바로 여러분들의 한마음 된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반달 모양의 송편을 빚은 선조들의 헤아림처럼 우리도 한 단계 더 발전된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임 국세청장은 "선배들이 쌓아 온 훌륭한 전통을 이어 국세청의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 이번 추석이 우리의 일상을 더욱 빛나게 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