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생활 위한 이쁜이수술, ‘후방질원개술’로 안전하게

최근 미국에서 여성을 위한 비아그라로 알려진 ‘애디’(Addyi·화학명 플리반세린) 시판을 승인했다. 이제는 여성도 당당하게 자신의 성을 어필하는 시대다. 하지만 여성 비아그라는 부작용이 적잖은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이쁜이수술로 불리는 질성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쁜이수술은 여성 건강에 도움이 돼 여성성형 전문병원으로 수술을 문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쁜이수술은 수년 전부터 질입구가 아닌 질 안쪽 자궁경부 근처부터 전체적으로 좁혀 나오는 수술법이 정석으로 여겨진다. 기존 질입구만 좁히는 수술은 오히려 질환을 유발하거나 기능이상을 초래해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또 질입구만 좁히고 정작 질 속은 헐거운 채로 유지돼 기형적인 구조로 성교통이 일어나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도의사들의 기술적인 한계로 질속부터 좁혀 나오는 수술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윤호주 솜씨좋은 산부인과 원장은 17년간의 연구와 노력 끝에 기존 이쁜이수술방법의 단점과 맹점을 극복한 ‘후방질원개술’을 내놓았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전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질의 가장 안쪽 자궁경부 근처의 후방질원개 부분에서 수술을 시작, 질 입구까지 고르고 촘촘하게 좁혀 나온다. 현재 ‘이쁜이수술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후방질원개술은 단순히 질 입구만을 좁히는 근시안적 수술이나 보형물을 넣는 위험한 수술과 달리 질내부를 전반적으로 고르게 좁혀 △기존 남자 위주가 아닌 ‘남여 모두의’ 성적 쾌감을 높이고 △여성의 각종 질 속 질환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임신 및 출산 후 밑으로 빠진 자궁을 제 위치로 돌려놓고 △외적 미용은 물론 요실금 등 여성질환까지 개선한다.

즉 여성의 질 속 이완과 괄약근 약화로 생기는 여러 질환들을 말끔하게 해결해 신혼 시절과 같은 성적쾌감을 되돌려 주는 셈이다.

후방질원개술은 회음부 괄약근을 개선하는 8자근육강화술까지 병용해 질 속 근육을 처녀 때의 수축력으로 되돌린다. 8자근육강화술은 질 입구 아랫부분 3㎝미터까지 질벽 점막을 1㎜ 이하로 정밀박피한 뒤 8자근육을 찾아 단단히 묶어 탄력을 높인다.

우선 질쪽으로 이탈해 내려온 자궁을 원위치로 올려놓고 고정시킨 뒤 자궁 근처에서 질 입구 3분의 1 지점 앞까지 정밀박피술로 봉합하며 전체적으로 좁혀 나온다. 이때 신경 및 분비샘 등을 훼손하지 않도록 바닥 부분을 초정밀수술기법으로 수술한다.

이후 수술 전 헐거운 상태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악취, 질염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성감을 되찾아준다. 수술로 좁혀진 질 속 면적만큼의 질 근막은 절개돼 버려지지 않고 그대로 질 속에 단단히 봉합돼 하나로 조직화된다. 이후 두툼한 근육 형태로 질 속에 남아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효과를 내면서 복압성 요실금을 치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