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도매 및 소매 판매면허 현황
지난해 유흥음식점, 식당 등 소매로 술을 판매하는 주류 소매업의 수는 증가했지만, 소매업자에게 술을 공급하는 주류 도매업자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8일 조기 공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소매면허는 69만149개로 전년 67만3937개에 비해 2.4% 증가한 반면, 주류 도매면허는 3959개로 전년 4057개에 비해 2.4% 감소했다.
지난해 소매와 도매를 합친 총 주류면허는 69만5064개.
2010년 66만140개, 2011년 67만832개, 2012년 67만5060개, 2013년 67만8902개로 최근 주류면허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통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4만2932개로 가장 많았고 서울 11만9558개, 경남 5만3923개, 경북 4만5134개, 부산 4만4484개, 충남 3만4823개, 강원 3만4290개, 전남 3만2337개 등이 뒤를 이었다.
주류 소매면허 가운데 편의점, 마켓 등 일반소매업은 12만3073개로 전년에 비해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흥음식점은 56만6389개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특히 주류 전문매장 등 기타 소매업은 687개로 지난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주류 도매면허의 경우 특정주류 도매가 1677개로 가장 많았고 종합주류 도매 1159개, 수출입업 1014개, 수입주류 전문도매 108개, 주정 1개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