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은 15·16일 양일간 글로벌 테크놀로지 연합체 테크로(TechLaw)그룹과 함께 테크로 가을 컨퍼런스를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 빌딩 스카이 홀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각 국의 정보 전문가들과 함께 핀테크, 정보보호, 특허 분야에 대한 최신규제 및 판례 동향의 대한 의견을 나누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테크로그룹은 1986년 세워졌으며 세계 24개 로펌, 8400명 이상의 변호사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법무법인 율촌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권혁세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금융감독원장)은 첫날인 15일 기조연설을 하며, 이어서 '데이터 사생활, 이동가능성과 사이버 보안', '핀테크와 사이버 보안', '미국 특허소송', 'EU 및 기타 국가에서의 특허소송'을 주제로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진다.
율촌 정보보호팀의 손도일 변호사는 "Data의 이동성 및 정보보호에 대한 Big Data와 Cloud Computing 을 통해 정보의 국경간 이동이 중요해진 상황에서는 단순한 한국의 규제를 이해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동향에도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변호사는 "기업들이 찾아와도 핀테크, 데이터이동성,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해외 동향을 모르면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자문을 줄 수밖에 없지만, 연합체에 가입한 로펌이라면 회원사 한 곳에 문의를 하더라도 종합적인 자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율촌 금융기관·규제팀(FIG team)의 허범 변호사는 '핀테크 산업과 규제의 최근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를 통해 "핀테크 산업과 세계적 동향을 잘 수용할 수 있는 탄력적 규정을 마련하고 시행해 계속적인 혁신과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 국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생태계, 구조적 기반과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는 율촌 관계자는 "탁월한 컨설팅 업무 능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율촌의 정보보호팀은 금융기관, 기업 및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법령 Compliance 시스템 구축 자문, 정보 보호 관련 동의서, 내규 등 필요 양식 작성 자문, 고객 정보의 국내외 이전·처리 위탁 등에 관한 자문 등 정보보호 관련 법령에 관하여 국내 어느 로펌보다 폭넓은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