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이동제 겨냥…높은 금리 적용 및 수수료 면제 혜택 제공
SC은행은 계좌이동제 시행을 맞아 수수료 면제 등 여러 혜택이 포함된 온라인 전용 수시입출금 예금상품 '제일EZ통장'을 19일 출시했다.
제일EZ통장은 가장 큰 특징은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금리와 여러 수수료 면제 혜택을 조건 없이 제공한다는 점이다. 자동이체 등록이나 카드 사용실적 등 다른 은행들이 적용하는 조건을 없애, 개설하기만 하면 일별 잔액 중 300만원까지는 연 1.2%(세전)의 금리가 적용되고 300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서는 연 0.5%(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SC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들은 개설 후 6개월간 0.2%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제공돼 30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1.4%, 300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서는 연 0.7%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아울러 전자금융거래 이체수수료와 SC은행 ATM기 영업시간 외 출금수수료, 타행 자동이체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에 대한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제일EZ통장은 온라인 전용인 만큼 SC은행의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폰뱅킹(Breeze) 앱을 통해 고객이 스스로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또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객컨택센터에 전화해 개설할 수 있고, '찾아가는 뱅킹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SC은행 직원이 방문해 개설이 가능하다. 단 온라인 전용 상품이므로 실물통장은 발행되지 않는다.
김용남 SC은행 수신상품부 부장은 "계좌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주거래 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혜택 및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일EZ통장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C은행은 제일EZ통장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가입을 기준으로 고객에게 여행상품권과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