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불법금융광고 등 총 1812건의 불법금융행위가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 상 불법금융행위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1812건이 적발됐으며 전년 같은 기간 1863건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21일 밝혔다.
광고유형별로는 보이스피싱과 직결된 통장·개인정보매매광고가 13.4%, 무등록대부업체 이용광고가 15.8% 증가했다.
반면 대출에 필요한 공·사문서 위조를 통한 작업대출 광고는 28.5%,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자금유통 광고는 31.1% 감소했다.
이에 금감원은 불필요한 인터넷 회원가입을 자제하는 등 철저한 개인정보 관리와 무등록 대부업 이용 자제, 인터넷 통한 대출가능 여부 확인 등을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금통장을 양도하거나 작업대출자 등은 금융거래 제약 또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신용카드깡, 휴대전화깡 등 불법 자금융통행위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