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월드시리즈' 캔자스시티, 연장서 뉴욕 메츠 꺾고 승리…30년만에 우승

'2015 월드시리즈 캔자스시티 우승, 뉴욕 메츠'

2015년 메이저리그의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가 뉴욕 메츠를 꺾고 3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는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7-2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줬다.

이날 캔자스시티는 맷 하비의 호투에 가로막혀 8회까지 0-2로 끌려갔지만 9회 에릭 호스머가 적시타에 이은 3루에서의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두 팀은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캔자스시티는 연장 12회초 대타 크리스티안 콜론의 결승타에 힘입어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마지막 득점을 뽑았다.

승기를 잡은 캔자스시티는 12회말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등장해 뉴욕 메츠 타자들을 꽁꽁 묶으며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다.

캔자스시티는 1985년 우승 이후 30년만에 팀 역사상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