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공항, 6일 오전까지 폐쇄…린자니산 분화 영향

'발리 공항 폐쇄'

유명 관광지 인도네시아 발리의 공항이 화산 분출로 인해 폐쇄됐다.

4일(현지시각) 해외 언론들은 인도네시아가 화산 분화에 따른 화산재 분출로 발리 일대의 2개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공항 폐쇄 조치는 일단 6일 오전까지로 예정됐으며 재개장에 앞서 다시 상황을 판단할 것"이라며 "현재 폐쇄된 곳은 발리 섬의 응우라라이 공항과 롬복 섬의 셀라파랑 공항"이라고 밝혔다.

발리행 운항이 취소되면서 발리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여객기 3편 역시 취소됐다.

이번 폐쇄는 롬복섬에 있는 린자니산의 화산 분화 때문이다. 린자니산은 지난 주말부터 화산재를 뿜어댔다. 응우라라이 공항은 전날에도 화산재 때문에 항공기들이 결항하고 4시간 동안 폐쇄되는 비상사태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