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몽키하우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몽키하우스
7일 오후 SBS 시사정보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몽키하우스와 비밀의 방'편이 방송됐다.
1960년대 초 설립된 '몽키하우스'는 성병이 있는 사람들을 모아 국가에서 따로 관리하던 곳. 출입 대상자는 성매매 여성들로 한정됐다.
성매매 여성들은 정기 성병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몽키하우스'로 들어가 격리치료를 받았다.
이곳은 도망치려다 죽은 귀신 이야기가 돌 정도로 공포의 공간이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도망은 꿈꾸기도 힘들만큼 완벽하게 격리돼 있었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 당시 '몽키하우스'에 감금됐던 한 경험자는 "몇 달을 거기서 썩고 주사를 맞고 약 먹고 주사를 맞고 얼마나 흉악했는지 모른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여성은 페니실린 과민성 쇼크사로 죽은 여성들도 많아 몽키하우스에 수용됐던 여성들에게 페니실린 주사는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증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