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아웅산 수치, 단독집권 눈앞 <사진: YTN>
미얀마 아웅산 수치, 단독집권 눈앞
아웅산 수치(70) 의장이 이끄는 미얀마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총선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수치 여사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영화는 뤽 베송이 메가폰을 잡은 '더 레이디'로 양자경, 데이빗 듈리스, 조나단 우드하우스가 출연했다.
극 중 아웅산 수치는 영국에서 가정을 이루고 살던 중 위독한 어머니의 병간호를 위해 미얀마로 돌아갔다. 이후 아웅산 수치 의장은 자유를 억압받고 탄압받고 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조국의 민주화를 이룩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웅산 수치 여사는 독재정권 탄압으로 가택연금을 당하고 설상가상 남편이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영화 속에서는 아웅산 수치가 자신을 믿는 국민들과 사랑하는 남편의 마지막 모습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미얀마에서 25년 만에 치러진 자유 총선에서 수치 여사가 이끄는 NLD이 초반 개표 결과에서 하원 48석 가운데 45석을 석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