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예식장과 장례식장에서 현금IC카드를 이용해 경조사비를 납부할 수 있는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조사비 이체 서비스는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을 방문한 고객이 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서 현금카드를 이용해 혼주나 상주에게 경조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경조금을 내는 고객은 미리 현금을 준비하지 않아도 현장에서 바로 납부할 수 있고, 경조사비를 받는 고객은 분실이나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수납한 경조금 내역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현금확인 절차 없이 편리한 정산이 가능하다.
아울러 계좌번호를 알지 못해도 청첩장이나 부고장에 기재된 지역과 식장, 시간 등의 내용만 알고 있으면 단말기가 설치된 식장에서 경조금 이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예식이 겹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조금을 전달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