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크웹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S7에 탑재할 엑시노스8890 AP를 공개한 가운데 아이패드 프로 태블릿에 탑재된 애플의 A9X칩셋 성능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중국의 기술 전문 매체인 테크웹은 12일 아이패드 프로의 긱벤치 자료를 입수해 공개하면서 듀얼(2)코어임에도 옥타(8)코어 엑시노스8890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긱벤치에 등장한 A9X프로세서의 성능은 놀라울 정도이다. 2.25GHz(기가헤르츠) 클럭의 듀얼코어 CPU(중앙처리장치)는 단일스레드(싱글코어) 3242점, 멀티스레드 5521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S에 탑재된 A9프로세서는 싱글코어 2500점대, 멀티코어 4400점을 기록한 바 있어 A9X칩의 성능이 월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웨이보 유명 블로거 아이빙유조우는 삼성전자 엑시노스8890 옥타의 긱벤치 점수가 싱글코어 2304점, 멀티코어 8038점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현재까지의 벤치마크 데이터베이스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애플이 태블릿PC에 탑재한 AP를 차기 아이폰 모델에 탑재해 오고 있는 사실을 감안하면 내년에 출시예정인 아이폰7의 성능이 갤럭시S7을 크게 앞설 것으로 추정, 애플의 모바일 시장 지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한 A9X의 칩셋의 성능이 놀랍다며 대부분의 PC제품까지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