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 IS <사진: YTN 뉴스 캡처>
'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 IS'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을 실시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6일(현지시각) 올랑드 대통령은 베르사유궁에서 취임 이후 첫 상·하원 합동 연설을 갖고 "프랑스는 지금 전쟁을 하고 있다"면서 "시리아 내 IS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군은 15일 전투기 12대를 출격시켜 락까에 20발의 폭탄을 투하하는 공습에 나섰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리즘이 우릴 이길 수 없도록 뿌리 뽑겠다"며 "이번 전쟁은 전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리즘과의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리아에 대한 정책으로 대립했던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 테러와의 전쟁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또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IS와의 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파리 테러 관련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