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오스전 선제골' 기성용, 과거 한일전 원숭이 세레머니 새삼 '눈길'

한국 라오스 기성용

한국과 라오스의 축구 경기에서 기성용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가운데 과거 그의 원숭이 세레머니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아시안컵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에서 기성용은 선제골을 넣고 원숭이 흉내를 냈다.

그러자 일부에서 일본을 비하하는 원숭이 표현을 굳이 할 것 있느냐는 여론이 일었으며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가 끝난 후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 "관중석에 있는 욱일승천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 선수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욱일승천기는 일본인들이 야스쿠니 신사 등에서 행진하거나 시위할 때 들고 다니는 극우들의 대표적 상징물이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17일 열린 한국 대 라오스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