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항공모함 샤를 드골, 파리 테러 배후 IS에 공격 개시…주요 거점 공습

'IS 공격 개시'

유럽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핵추진 항공모함 '샤롤 드골'함이 파리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

23일(현지시각)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프랑스군은 "샤를 드골함이 지중해 동부 해안에 도착한 직후 탑재됐던 전투기가 출동해 이르카 라마디와 모술, 시리아 락까 등 IS 주요 거점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프랑스군은 IS와 싸우는 지상군을 지원하기 위한 공습에 나섰으며 IS의 석유시설과 지휘본부, 신병모집소 등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됐던 전투기도 이번 공습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파리에서 130여명의 테러가 발생한 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IS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