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화재 <사진: 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지하철 4호선 화재'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화재로 일부구간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2분쯤 4호선 수유역과 미아역 사이에 있던 레일 청소를 하는 작업차에서 원인미상의 불이 났다.
불은 4시 반쯤 진화됐으나 선로와 역사 내 유독가스와 연기가 차면서 7시 10분까지 당고개역에서 성신여대입구역까지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성신여대입구역~사당역 구간도 10~15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됐다.
서울메트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시 10분부터 전구간 운행이 재개돼 현재 정상 운행 중"이라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지했다.
서울시 측도 사고 구간과 연계된 지하철 1·6·7호선 열차를 증편하는 등 대응에 나섰으며 "SNS 등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조치를 취했으나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은 서울메트로 게시판,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열차 운행이 재개됐지만 계속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열차가 구간별로 다소 지연 운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