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보
애플이 최소한 5개 버전의 아이폰7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어떤 최첨단 기술을 가진 제품이 탄생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의 IT기술 전문 평론가로 알려진 모카RQ(摩卡RQ)는 30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애플이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최소한 5개 버전의 아이폰7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최종 적용기술이 확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에는 “타입C 호환 헤드셋, 듀얼카메라, 무선충전, 숨겨진(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시스템, 아몰레드(AMOLED), 멀티 포스-터치(다중 압력 인식 입력 터치) 등 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중 최종적으로 어떤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지의 여부는 각 부품 공급업체의 기술개발 증력과 공급 가능성, 그리고 최고 경영자인 팀 쿡이 선택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것이 애플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약간의 디자인 수정과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애플만의 특징을 가진 스마트폰이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부품공급 회사들과의 회합을 통해 오는 2018년부터 아이폰8세대 제품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공급을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를 미룬 데는 현재 이를 생산할 수 있는 회사가 삼성전자뿐인 때문으로 생각된다.
한편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맥오타카라는 최근 아이폰7에서 3.5mm헤드폰 잭을 제거하고 무선 이어폰을 장착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블로거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검토 중인 기술 전부가 아닌 일부라도 채택될 경우 모바일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