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사진: DB>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
크리스마스가 점점 더 다가오는 가운데 이 시즌만 되면 감기도 아닌데 나타나는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트리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영국의 한 매체는 미국 뉴욕주립대 업스테이트 의대 로렌스 커랜드스키 박사 연구팀이 지난 2011년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크리스마스 트리 증후군'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이는 소나무 샘플을 채취해 껍질과 침을 분석한 결과 발견된 53가지 곰팡이 중 70%가 기침, 콧물, 발작, 천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살아있는 소나무를 크리스마스로 활용하면 꽃가루에 주의해야 한다. 소나무 자체보다 다른 나무나 식물의 꽃가루가 붙어 집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트리가 집안으로 들어오면 곰팡이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제공돼 사람의 몸에는 악영향을 끼친다.
인공트리도 조심해야 한다. 전년도에 사용했던 트리와 장식품을 그대로 사용하면 쌓인 먼지를 그대로 마시게 된다. 인형이나 양말 등 푹신푹신한 장식품은 하루 정도 냉동보관 해야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