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포럼(회장 : 이명구 관세청 FTA국장)은 11일 오후2시 서울 무역협회 51층에서 '관세 품목분류제도의 이해와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제56차 한국관세포럼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명구 관세포럼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정기학술세미나는 2017년 개정되는 HS2017의 주요내용과 최근 품목분류와 관련한 국제분쟁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른 문제점과 시사점을 논하는 동시에 FTA 해외 수출입통관 애로사항과 관세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김기영 국제원산지정보원장과 정운기 에이원관세법인 관세사 등 2명의 사회로 관세중앙분석소 육수진 과장의 품목분류 사전심사제도의 개선방안 연구, 관세무역개발원 김영춘 박사의 개정 HS2017 주요내용과 시사점, 이명구 국장의 FTA 해외 수출입통관 애로사항과 관세사의 역할, 관세평가분류원 양영미 주무관의 해외 품목분류분쟁 성공사례와 시사점 등 4개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이명구 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FTA 확대에 따라 이제는 FTA 활용이 특혜가 아니라 미활용시 불이익으로 작용하고 있는 시점에 민간부문의 중심축으로서 관세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육수진 과장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시행된 품목분류 사전심사제도 재심사 절차의 1년간 운영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양영미 주무관은 최근 크게 증가되고 있는 품목분류 국제분쟁 현황과 성공사례를 통해 품목분류제도의 이해와 정확한 품목분류의 중요성 및 시사점을 제시했으며 김영춘 박사는 HS2017의 주요내용과 시사점 발표를 통해 개정 HS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
한국관세포럼은 관세청을 비롯한 정부기관 공무원과 대학, 연구기관, 민간단체 등 14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분기 세미나를 개최해 관세분야의 다양한 연구논문집을 발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