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2년 연속 '북한 인권 ICC 회부 권고' 결의안 채택…찬성국 증가

'유엔총회 2년 연속'

유엔(UN)총회가 2년 연속으로 북한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고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1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유엔총회는 17일(현지시각)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투표에 부쳐 찬성 119표, 반대 19표, 기권 48표로 가결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찬성은 7표가 늘어났고 반대는 변하지 않은 결과다.

이번 투표 결과로 북한 인권 결의안이 11년 연속 유엔총회에서 가결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ICC 회부 조치 권고가 이뤄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앞서 11일 북한 인권을 다루는 공식 회의를 통해 열악한 상황을 성토했으며 개선되지 않는 점에 대한 변화를 촉구했다.